지난주 금욜까지 총 2주간의 산후 도우미 기간이 끝나고 관리사님 가시고 나니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벌써 그리워지는 요즘이네요ㅠㅠ

​

저희 아기가 황달기가 좀 있었어서 관리사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좀 더 지켜보다가 영유아검진 하는김에 여쭤보겠다고 했더니, 어제 영유아검진날을 기억하시곤 문자까지 와서 결과 괜찮은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도우미 기간 다 끝났는데도 여전히 저희 아기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서 감사했어요!!

그래서 쓰는 솔직한 후기입니당ㅎㅎ

​

저는 조리원에 있을때 예약을 했어요~

나와있는 많은 업체들 중에 많이 들어봤던 3군데 전화 돌려봤었고, 상담이 가장 친절하고 좋았던 맘@웰로 선택했어요~

혹시나 불편한 점이 있어도 업체측에서 잘 해결해 줄 수 있을지가 중요했거든요ㅎㅎ

​

서비스 자체는 비슷하다보니 대체공휴일이었던 16일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곳들은 17일 18일 부터 가능하다했는데, 대기해야한다는 곳은 혹시나 이모님이 마음에 안들어 교체하려해도 가능한 분이 없을까봐 걱정이었거든요ㅠㅠ

출근하시면 바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으시고 손도 항상 잘 씻으셔서 요즘같은 시국에 더 안심이었구요~

​

첫날은 대체공휴일이라 남편도 함께 있었다보니 더 안심하고 쉬었고, 남편 없이 처음 있었던 둘쨋날에 CCTV 한번 켜두고 그 다음부터는 꺼둘정도로 신뢰가 가는 분이셨어요~

​

체크리스트와 서비스 일지를 매일 퇴근 전 같이 확인시켜주셔서 더 좋았고, 수유텀을 잘 잡아주셔서 엄마도 아기도 편한 수유가 되었어요!!

젖양이 많은데다가 젖몸살이 와서 고생했는데 매일 냉찜질도 해주시고 퇴근하시고도 이것저것 알아보시고는 문자로 보내주셔서 산모 케어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기가 응가를 못한 날은 저렇게 배마사지 진행해주셨고, 아가 손잡고 힘주기 함께 하니 바로 응가를 잘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유산균 먹인것보다 효과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하시는거 잘 보고 배웠다가 요즘도 응가 못한다 싶으면 써먹고있어요~

 

 

아기 목욕도 아기 컨디션 봐가면서 아기가 편할때 진행해주셔서 좋았어요~

목욕중에 말도 많이 걸어주셨고, 아기가 편하게 목욕 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잘 가르쳐주셔서 지금도 목욕 잘 시키고 있어요ㅎㅎ

식사는 미리 장을 봐두고 체크리스트에 먹고싶은 메뉴를 적어두면 만들어주셨어요~

음식 솜씨도 너무 좋으시고 아기 보면서도 금방 뚝딱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첫주에 먹었던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같은것만 요청드렸더니 오히려 다양하게 못해준것 같다며 미안해 하셨어요ㅠㅠㅠ 제가 맛있어서 자꾸 먹은건데..ㅎㅎ

퇴근 전에는 남편과 저녁 같이 먹을 수 있게 넉넉하게 식사를 준비해주시고 가셨구요~

마지막날에는 서비스 기간이 끝나도 밥 잘 챙겨먹으면서 아기 돌보라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반찬 3종세트를 만들어 오셔서 엄청 감동이었어요!!

지금도 이모님께서 넉넉히 만들어두신 반찬들 덕분에 밥 잘 챙겨먹고 있네용ㅎㅎㅎ

​

​

그 외에도 매일 환기시키면서 구석구석 청소도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여유가 있을 때 서비스 공간 아닌 곳까지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

빨래도 아기 토 묻은것은 따로 분리해뒀다가 손빨래 먼저 하고 세탁기 돌리셨구요~

밀린 어른 옷까지 해주셔서 제가 많이 편했어요ㅎㅎ

마른 빨래도 예쁘게 정리해주셔셔 정말 제가 집안일 할게 하나도 없었네용ㅎㅎㅎㅎ

​

아기 젖병과 유축깔대기 등은 매일 출근 후 퇴근 전 두번 소독해주셨고,

열탕 소독하면서 남은 물로 수세미 같은것도 다 소독해주셨어요ㅎㅎ

​

여러모로 감사한 점이 많고 2주가 너무 아쉽게 느껴질만큼 만족스러웠어요ㅎㅎ

​

맘@웰 산후도우미 김*숙 관리사님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