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맘스웰 산후 도우미 이용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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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쌍둥이 남매둥이 기르고 있고, 친정이 대구라 대구에서 한 달간 몸조리를 하고 부산으로 온 상태였어요.

아가들 54일부터 이용하고 싶어서 처음에 A산후도우미 업체에 연락했어요. 그런데, 50일이 넘어서 몸무게가 어느정도 되니 관리사님을 못 구할 수도 있고, 그 날짜에 확실하게 안 될 수도 있고, 남편이 상주하고 있으면 돈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상담하는 과정에서 관리사님을 못구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좀 우울해지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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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맘에 연락해본 곳이 맘스웰이였어요. 일단 맘스웰이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던건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셨고, 90일 전에만 이용하면 되니 50일 넘은건 상관없다. 원하시는 날짜에 무조건 관리사를 보내드리겠다. 식탁에 남편 수저 하나 더 놓는 건데 추가 비용 안내도 된다. 등 너무너무 말이 잘 통하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좋았어요. 어떤 관리사님을 원하시냐고 하시길래 저는 '소통이 잘되는 관리사님' 이라고 말씀드렸고, 쌍둥이다보니 육아 팁을 배울 수 있는 배테랑이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리고 정말 능력자를 보내주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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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희 관리사님 이셨던 분은 위생 부분에서 정말 철저하셨어요. 오시자마자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마스크를 두겹 끼고 오실 때도 있었고, 손 세정 및 소독을 수시로 하셨어요. 그리고 일지에 꼼꼼히 기록해주시며 먹은 양, 기저귀 개수 등 에 관련된 대화를 나누기도 했어요. 쌍둥이라 먹는 것도 두 배, 체크 하는 것도 두 배로 많은데 ㅠㅠ 정말 배테랑 답게 잘 해주셔서 관리사님 믿고 남편과 저랑 둘다 볼일보러 자리를 비우기도 했어요.

 

그리고 요리를 너무나도 잘하십니다! 요리 솜씨가 정말 기가 막혀요. 매일 매일 식사시간이 기다려 질 정도였어요 ㅠㅠ 먹기에 바빠서 사진은 몇개 없네요. 꼬막 비빔밥, 김밥, 미역국, 수제비, 고등어 김치찜, 쪽갈비, 계란장, 잔치국수, 오삼불고기, 돼지고기 볶음, 새싹 베이컨말이 등등 한달 간 정말 먹을 때 행복했네요. 쪽갈비는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요청했다는..ㅋㅋ

주말에 밥굶지(?) 말라고 반찬도 두둑히 해놓고 가시고 그런 점에서 정말 친정 엄마 같은 마음을 느낀 것 같아요. 실제로 관리사님과 대화중에 모든 산모님을 항상 딸이라 생각하고 일하신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시고 이 직업에 매우 만족하시며 행복해 하시는 분이셔서 저까지 긍정긍정해지더라구요. 끝난지 이틀이 되었지만 아직도 냉장고에 관리사님이 해놓고 가신 반찬이 가득 ㅜㅜ.. 밥 차려 먹을 여유가 없는데 밑반찬만으로도 한끼 해결이 맛있게 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아가들을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그점이 가장 좋았어요. 아이들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웃어주시고, 귀여워 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많이 웃었네요. 주말에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었었다고 하셨는데 그게 정말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었어요. 뭐니뭐니 해도 아기를 사랑하고, 그 마음으로 잘 케어 해주시는 분이 정말 최고의 관리사님이 아닐까 싶어요.

 

쌍둥이 둘이 목욕시켜 주시고, 먹여주시고, 업고 재워 주시기도 하시고 정말 고생 많이 하셨네요. 다행히 좋은 관리사님 만나 아가들도 저도 편하게 한달 보낼 수 있었어요. 목욕하는 법 부터 정말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것들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집안일도 정말 틈틈히 잘 해주셨는데 부엌 찬장 정리부터 요리 팁까지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아이를 기르다 보니 생각보다 제가 너무 무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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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맘스웰을 통해 좋은 인연, 좋은 추억 만들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