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있어 수술 후 조리원에서 1주만 있고 도우미를 부를 예정이였어요. 업체보다 오시는 관리사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어머니 주변에 아시는 분이 계시다고 하여서 그 이모님에게 꼭 받으라고 강추를 하셔서 믿고 맘스웰 권위숙 관리사님으로 지정하여 4주 신청하였어요.

인기가 많으신 관리사님이라 전에 하던 집에서도 연장하려고 하는걸 제가 꼭 이 관리사님으로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하여서 오시게 되었어요. 경력이 많으신 이모님이라 아기케어, 청소, 요리 다 척척 해내시고 제 몸상태 걱정을 많이 해주시며 회복에 신경써주셨어요.

일단 이모님 요리실력은 최고입니다!!

손이 많이가는 월남쌈도 소스까지 만들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고 국수며 떡볶이며 먹고싶다고 말만하면 재료만 있으면 바로 뚝딱 만들어주셨어요. 끼니를 배부르게 먹어서 입맛이 없어도 막상 먹으면 또 한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음식들...

항상 텅텅비어있던 냉장고도 밑반찬으로 꽉꽉 채워져 있고 야채반찬 안먹던 첫째가 버섯과 브로콜리를 이렇게 잘먹는지 처음 알았어요..    

이모님 반찬 노하우도 몇 개 받았습니다 ^^ 

초반에 사진을 많이 안찍어놔서 몇장 없네요.  

아기도 너무 예뻐하시고 처음 집에 오시자마자 수유텀 3시간 잡는거 잡게 도와주셔서 아기케어하기 훨씬 수월해졌어요. 마지막 날 목욕방법도 알려주셔서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요.

첫째랑도 너무 잘 놀아주시고 등하원도 해주시니 어린이집에서도 이모님 참 좋으시다고 하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놀고 올때도 있고 집에와서도 장난감으로도 놀아주니 첫째도 이모님을 많이 좋아하고 따랐어요.

이모님 없는 주말에는 이틀만 버티자.. 했는데 이제 기간 다 끝나가니 너무 아쉬워요ㅠ 그래도 아기도 많이 컸고 몸 회복도 많이되어서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4주동안 도와주신 권위숙 이모님에게 감사해서 후기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