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산후도우미님은 서로 업어가려고 어찌나 난리셨는지 저는 몇 달 전부터 예약해서 모신 이모님이랍니다^^

 업체에서도 알아주고 지인들과 지역 내에서 입소문 타신 이모님이셨어요! 제일 처음 안 지인분은 시어머니께서 목욕탕에서 정보를 얻고 모셔왔다고 하시네요^^ㅎㅎ 제가 아는 지인 두 분이 다 이모님께 하셨는데 너~~무 좋다고 강추에 강추를 하시고 이곳 저곳 소개 많이 해주고 받은 이모님이셨어요! 심지어 첫째 때 이모님께 받은 분이 둘째 곧 낳을 예정인데 해주시면 안되냐는 전화까지 오시는 분이랍니다!

 정*미 이모님의 레전드 썰 지금 풉니다^^

1. 정확한 출퇴근 시간!

 오전 9시가 출근 시간인데도 늘 더 일찍 오셔서 준비해주시고 퇴근은 저희가 가시라고~~ 가시라고~~ 몇 번 말해도 이것만 해놓고, 저것만 해놓고 하시며 일은 다 꼼꼼히 마무리 해주시고 한번이라도 아기 더 안아주시고 가셨습니다^^ 늦으시는 법 없이 늘 일찍 오시고 최대한 늦게 가리셔는 마음이 정말 감사했어요 ㅠㅠ

2. 일을 찾아서 하시는 부지런함!

 점심먹고 1시간은 이모님 휴식시간이라고 아는데 그게 뭔가요ㅎㅎ.. 이모님 좀 쉬시라고 해도 일을 찾아서 하십니다.. 받은 애기 옷 남편이랑 3일 내내 정리했었지만 이상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모님 손길 1시간만에 뚝딱 애기 옷이 정리가 되고 이모님께서 이 옷은 가을에 입힐 옷, 여기는 내년에 입을 옷 등 싹 다 정리해주셨어요. 그리고 선물받은 옷도 그냥 방치(?) 되어 있었는데 이모님께서 이거 사이즈 바꾸면 더 많이 입겠다하셔서 이모님 조언 따라 더 예쁜 옷으로 교환하기도 하는 등 많은 조언도 받았지요^^ 그리고 방 쓸고 닦고, 그릇 위치 정리도 해주시는 등 살림을 뚝딱뚝딱 해주신 이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3. 정성스럽고 맛난 음식이 정말 맛있어요!

 이 이야기는 이 한 줄로 끝날 것 같아요. 남편이 재료를 사와요..ㅋㅋㅋ...

 이모님께서 닭도리탕을 해주셨는데 남편이 너무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더니(제가 요리할 때 그렇게 먹지 그러셨어요^^..) 다음 날 말도 안했는데 닭을 사와서 이모님께 해 달라고 하네요ㅎㅎ;; 저는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시판 소스 사용 안하시고 직접 파인애플요거트드레싱 직접(!) 만들어주셔서 늘 신선한 소스에 샐러드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감자사라다, 피클을 직접 만들고 담그셔서 감자샌드위치를 해주시질 않나 그 외에 잡채, 가지볶음, 애호박볶음 등 어마무시하게 맛있는 반찬 많이 해주셨어요! 다른 집에서는 피클, 잡채 등 시어머니께서나 친정어머니께서 드셔보시고는 한그이 가져가셨다네요ㅎㅎ 저도 그래서 이모님 가시기 전에 한그이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냉장고 꽉꽉 차게 만들어주고 가신 이모님 ㅠㅠ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고마워요 이모님!♡)

 참! 이모님 처음 오시면 어떤 스타일로 요리를 해줄 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음식을 자유롭게 얘기하시면 맞춰주실 거예요^^

4. 애기를 정말 사랑해주십니다^^

 장군님~ 장군님~ 하면서 애기 사랑스럽게 안아주시고 이름도 불러주시고 늘 앉아주시고 토닥거려주셨어요. 제가 그만 앉아주셔도 되겠다 해도 앉아주시고 재워주시고 정말 왕자님 대우해주셨답니다! 저는 공주처럼 지내라고 하시고 감동 그 자체였어요. 그리고 이모님 동요메들리 틀어놓으신 줄..ㅋㅋ 이모님 입에서 동요메들리가 계속 나와요ㅎㅎ 아기 발달에 좋으라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귀한 아기라고 요일별로 새 옷 입혀주시고 코디해주셨답니다^^ㅋㅋ 목욕도 늘 정갈하게 잘 해주시고 꼼꼼히 배꼽 소독까지 해주시고 아기 신체에 발견된 여러 부분들도 이야기 해주시면서 bcg 예방 접종 갈 때 이런 부분도 한번 문의해보면 좋겠다 이렇게 사려깊게 얘기해주셨어요^^      
 

사실 정*미 이모님은 저만 알고 싶은 이모님인데 그래도 모두가 좋은 이모님 많이 알면 좋잖아요?^^ ㅎㅎ

김해에 사시는 분들은 정*미 이모님 완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