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9박 10일 하구 집에 돌아와서 3주 산후도우미 이모님과 함께한 초산맘입니다.

어찌 3주가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왔네요.

산후도우미 이모님과 만난지 엊그제된거 같은데 벌써 헤어질시간이 다왔다는게 믿어지지않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하면 업체선정 성공이였습니다. 

업체 선정할때부터 어디로 정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인을 통해서 맘스웰에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

마침 주소를 보아하니 집 근처라서 편하겠다 싶었어요.

오시기로 한날이 추석 담날이였는데 그 전날에 미리 연락주셔서 제 컨디션을 물어봐주시면서 걱정하지않게 안심시켜주셨어요.

그래도 막상 당일되니 어떤 이모님이 오실지 걱정이 되었는데 괜한 걱정이였어요.

들어오시면서 옷 소독제 다 뿌리시고 오시자말자 손 먼저 씼구 아기먼저 케어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모님이 아기를 진짜 진짜 좋아하시는게 느껴졌어요.

모든 이모님이 아기를 좋아하시겠지만 우리 이모님은 아기를 저보다 더 좋아해주시고

아기한테 노래도 불러주시고 춤 추면서 놀아주고 많이 사랑해주셨어요.

가장 걱정되던데 아기를 어떻게 케어해야할지가 걱정이였는데 팁을 많이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알려주셔도 잘안나더라구요ㅠㅠ 이모님이 하시는 말이 출산하구 나면 기억을 잘못한다구

하더라구요. 3개월뒤에 일하러가야하는데 이 기억력가지고 일을 할수있을까 싶었거든용ㅠ 조금씩 회복되면 다 기억하게 된다구 하시더라구요 걱정말라고 ㅋㅋㅋ 그말이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ㅋㅋㅋ

그러면서 차근차근 몸회복하면서 하나씩 알려주시기 시작하셨어요

제가 출산하기전에는 아기만 뿅하면 낳으면 될줄알았어용 몸도 그렇게 약한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쌩쌩할줄알았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ㅠ 몸살이와서 몸도 아프고 해서 링거도 맞으러가고 그랬어용 ㅠㅠ

몸도 아프고 아기도 케어해야한다는 생각에 우울모드가 찾아오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막 울고 그랬는데

우리 이모님이랑 같이 있으면 이모님 텐션이 하이텐션이시고 파워긍정이셔서 얘기하면 우울한것들이 사라지더라구요

제 몸 뿐만아니라 정신까지 모두다 케어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음식을 많이 먹는편이 아니라서 입도 짧고 양도 적어서 이모님이 걱정을 많이해주시면서 신경도 진짜 많이 써주셨어요. 손이 많이가서 우리가 해먹을수없는것들도 진짜 많이해주시고 퓨전스타일로 못먹어본 음식들로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이쁘게 생겨야지 먹을맛난다면서 데코도 이쁘게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사진찍는걸 안좋아서 더 예쁘게해주신것들을 미처 못찍었네용

이모님 덕분에 남편까지 잘 챙겨 먹이게되었어용~

우리이모님 아기케어하시는것도 진짜 잘해주시는게 아기가 이모님과 있으면 울지않고 잘먹구 잘자고 잘싸고 잘웃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이모님이 퇴근하시고 저랑 남편이랑 아기 보면 엄청 울거든요 그래서 힘든데 이상하게 이모님과있으면 아기가 정서상 진짜 편안해보여요 .이모님의 경험과 노하우가 역시~! 하시는거 보면서 배울점도 많고 많이 알려주셨어요

벌써 3주가 지나서 이모님이랑 헤어질생각하니깐 앞이 막막하네요 ㅠㅠ

진짜 우리이모님에 대해서 할말이 많지만 너무 길어질꺼같아서 여기까지만 해야겠네용

이렇게 글쓰는거 안하는데 우리이모님 친정엄마처럼 밥도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챙겨주시고 아기도 봐주시고 집도 정리해주시고

잔소리도 해주시면서 ㅋㅋㅋ 제 몸과 정신까지 케어해주어서 좋은것들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게 좋으니깐 글 남겨용

주변에서 추천을 원하면 맘스웰의 조** 우리이모님 완전 추천해주시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