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후도우미 신청을 고민하시는 맘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 남겨요!

저는 21년 12월 6일 출산했고, 출산 2주 전쯤에 ‘맘스웰’에 신청했어요~

서비스 이용기간은 21년 12월 24일부터 정부 지원으로 3주, 자비로 3주 추가해서 차ㅇ녀 관리사님께 지금까지도 관리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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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보건소에서 받아온 리스트 보고 너무 많아서 어디에 전화를 해야할 지 엄청 고민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린 거예요; 그래서 대형업체(?), 후기가 많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업체에서 해야지 생각하고 그 쪽 위주로 후기를 찾아봤는데, 보다 보니 아주 별로라는 후기가 올라온 몇 업체를 제외하면 거의 다 비슷한 것 같았고, 차별점은 업체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이길래.. 가장 마음이 갔던 후기의 업체로 신청을 했죠. (맘스웰에선 홈캠이랑 유축기를서비스 이용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를 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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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분께 후기에서 봤던 관리사님으로 배정해 달라고 요청 드렸는데, 늦게 전화해서 스케쥴이 이미 다 차셨다고..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제가 결벽증도 있고, 예민하고 좀 까다로운 편이라.. 요구조건을 많이 말씀드렸어요. 상담사분이 엄청 좋은 분으로 배정해 드릴테니 걱정말라 하셨고, 실제로 관리사님을 만나뵙고 생활해 보니 정말 좋은 분이시더라구요ㅠㅠ제가 걱정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편하게 지내 온 3주였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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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쌤은 코로나와 위생 문제 때문에 처음부터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셨구요, 근무 일주일 후에 마스크 벗고 하셔도 된다고 제가 말씀드렸어요. 제가 엄청 강조했던 위생과 청결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일찍 오셔서 옷 갈아입으시고, 손 씻고 아기 받아주시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몰라요ㅋㅋㅋㅠ 구세주가 오는 느낌?..ㅋㅋ 아기케어는.. 제가 첫째맘이라 모르는 거 투성이이기 때문에 오히려 관리사쌤한테 배워가면서 지내고 있고, 희한하게 아기가 관리사쌤이랑 있으면 더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더라구요ㅠㅠ 관리사쌤이 가시면 어떻게 해야할 지 벌써 눈앞이 깜깜합니다… 암튼 아기 케어 부분은 전적으로 맡기고 낮잠 잘 수 있을 정도로 저는 만족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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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정말 너무 잘 해주셔서 행복했어요ㅠ 먹고 싶은 반찬 말씀드리고 재료 주문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뚝딱뚝딱 만들어 주시고, 냉장고나 다용도실에 박혀있는 묵은 재료들로도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못 해먹어서 버릴 뻔했던 것들도 다 세이브 할 수 있었어요. 손이 엄청 빠르셔서 제가 낮잠 자는 동안 아기 케어도 도맡아 하시면서 요리까지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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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아주 작은 편은 아닌데, 구석구석 청소도 거의 매일 같이 해주셔서 먼지 없이 깨끗하게 지내고 있구요~ 아기 젖병이랑 유축 깔대기 등은 열탕소독으로 매일 세척해주시고, 또 아기 목욕시키고 나서 알뜰하게 목욕물 바로 안 버리시고 그걸로 간단하게 화장실 청소도 해주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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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트리쉬 인덕션을 쓰고 있어서 사용하기가 꽤나 복잡한데도 작동법을 금방 익혀서 쓰시고, 집에서 쓰고 있는 다른 전자기기나 물건들도 저의 방식대로 잘 맞춰서 써 주셨어요.

어떤 후기에선 서로 자기 방식을 고집하다가 트러블이 생겼다는 경우도 봤는데, 차ㅇ녀 관리사님은 제 방식을 최대한 존중해 주셨고,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같이 자세히 알려주셔서 문제 생길 일이 전혀 없었어요. 연세가 딱 저희 친정엄마 또래셔서 엄마랑 딸처럼 대화도 나누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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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생각은 전혀 없지만 혹시라도 낳게 된다면 산후관리는 맘스웰 차ㅇ녀 관리사님께 또 받으려고 미리 구두계약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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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웰에 다른 관리사 분들은 제가 모르지만 차ㅇ녀 관리사님은 정말 추천 드려요. 인기 많은 분이라 미리미리 계약하셔야 할 거예요. 저도 조리원 나와서 집에 와서도 관리사선생님 스케쥴 꽉 차 있다고 일주일이나 기다려서 만나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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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복불복이라.. 저도 고민과 걱정을 했었고, 예비맘 분들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계실텐데 혹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남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