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데 글 올리고 그러는건 영 서툴어서 항상 눈팅만 하는 서툰맘인데

산후조리넘 잘한거 같아 감사하다는 표현은 하고싶고, 저와 같은맘으로 망설이는 분

한테도움이 될까 싶어 짧은 문장실력으로 남깁니다.

전 산후조리원에서 2주 하고, 나가면 출퇴근하시는 도우미 4주 더하려고 맘 먹고 있었어요.

근데 게으른 성격탓에 생각만 하고있고 미리 알아보고 했어야했는데

조리원 나가기 3-4일전에 여러업체에 부랴부랴 연락했더니 다들 사람이 없다하고

우리동네(다대동) 는 멀어서그런가 다들 잘 안오려고 하는지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포기하고 그냥 혼자 해야겠다 고 마음먹고 그래도 열심히 전화을 했네요..
...........(아휴힘들어)

몇군데하던중 반갑고 명쾌한대답 이모님 보내주신다는 그 한마디 정말 흐렸던 얼굴

이 따스한 봄볕 에 얼굴을 살포시 내미는 새싹처럼 미소가저절로 휴-우 다행^~^

조리원퇴원하는그날부터 오실수 있게 해주셨어요. 천만다행이었지요.

퇴원하고 걱정반 기쁨반을 마음에담고 집에 도착하니 이모님이 먼저와 계시더군요!!

소장님 말씀대로 경력이 있으신 분이라 그런지 저한테 일일히 묻지않고 알아서 다 하시더라구요...ㅋㅋ

인터넷 여러카페 에서 하도 안좋은 후기들을 봐서 내심 걱정했었는데 (티비시청하고, 수다만떨고, 지각하고, 일찍퇴근하는 등등)

그런거 전혀없이 오히려 아기봐주며 주변정리하다가 늦게 퇴근하시는 일이 더 많았어요.

아기 이뻐하시는건 기본이고, 하루종일 쉬는시간 없이 계속 일하시고..ㅋㅋ

괜히 여러카페글보고 걱정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 둘째 낳으면 조리원은 안가고 그냥 도우미 두달 이용할려구요.

솔직히 조리원에 있어도 편하다, 좋다는 생각 한번도 안들었거든요. 음식도 맨날 그게

그거라 지겹고,쉬어볼까하면 수유부르고 프로그램가야하고 쉴틈을 주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조리원 2주값이면 도우미 두달가량 쓸수 있는 가격이고, 서비스도 훨씬 좋으니까요.

이모님 이름을 거론하면 짜고 올리는 글이라고 생각할것 같아서 안쓰구요 (따로 연락후인사드림) .. 아참 소장님은 제가 누군지 아시겠죠.. 암 아실거야..

암튼 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업 번창 하세요..ㅋㅋ 둘째 가지면 바로연락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