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이모님께 3주 서비스 받았어요
정들었는지 생각보다 너무 서운해서 눈물날뻔했어요
박혜숙 이모는 무던하신스타일이 특징인데
굉장히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같이있는데 늘 원래 있었던 사람같이 녹아드는 분이셨어요..
그래서 더 편했어요

베스트였구요
역시 베테랑..맞으시더라구요
제 살림이 어디있는지 한번도 가르쳐드린적이 없는데 원래 다 알던분처럼
알아서 다 하세요 ㅎㅎ 신기할정도로요~
일일이 다 알려드리는것도 일인데 다 척척 찾아서 하시니 너무 편했어요

저는 처음에 걱정많이 했거든요 낯선사람과 한공간에서 있을수 있을까
불편하지 않을까..정말 고민했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될정도로 편했어요!! 저같은 고민하시는분들은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특히 박혜숙 이모님은 오시자마자 가실때까지 알아서 다~~~ 해주세요
그냥 진짜 늘 원래 있던분같아요 ㅎㅎ

6시 퇴근하시지만 저녁까지 걱정없게끔 애기 분유물이며 다 맞춰주시고
먹을 과일이나 다 썰어두시고
저희 첫애랑 신랑이랑 저녁 쉽게 먹을수 있게 다 해주시고 딱 차려서 먹기만 하면되니까
6시에 퇴근하셨어도 밤까지도 편했어요..

숙련되신분 아니면 센스있게 다 못챙기실수도 있는데..먹을것부터 시작해서 뭐든지 그냥 편하게 쓸수 있게 해주시고 가셔서..좋더라구요

반찬이나 국도 간이 잘맞았구요 맛있었어요
특히 고구마줄기볶음이 너무 맛나서 ㅎㅎ 고구마 줄기만 보면 생각날것같아요.ㅜ

무슨일이든 금방금방 수월하게 하시는것도 신기하더라구요 마술처럼 뚝딱뚝딱 ㅎㅎ

3주가까이..같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정이 많이 드네요..진짜 저희 이모하고싶을만큼...이제 정들어서 좋으니 이별이네요.ㅜㅜ

저희 큰딸아이 옷도 사오셨더라구요..예쁜옷보니 저희딸이 생각나셨나봐요~
저희딸이 옷에 관심도 원래 없는아인데 신기하게 이모가 사주신옷은 좋다고 자꾸 입는다고 합니다..ㅎㅎ매일매일 이옷만 입으려고 해요..ㅜㅜ
이모도 정이 많으신분같았어요~

원래 큰아이 있으면 추가금액도 있는데..
저희큰애한테 특별히 손간거 없다고..(그래도 애 아침등원준비해주시고 놀아주시고 하셨는데..) 추가금도 거절하시더라구요..

이모는 확실하신분 같더라구요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닌분..양심적이신 성품이 항상 느껴졌답니다.~

특히 오늘은 마지막날이였는데..ㅜㅜ
제가 머리하러갔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무려 한시간 반이나..늦었거든요
근데도 인상한번 찌푸리시지 않고 편안하게 다 하고 오라고 하셔서

너무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어요.ㅜㅜ

시간이 그렇게 걸릴줄 알았음 당연히 머리 안하는건데
마지막 날이라서 얘기도 좀 하고 작별인사도 재대로 하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본의아니게 제가 너무 늦어서 죄송한 마음에 후다닥..인사해버리고 정신없이 인사한것같아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맘스웰 사장님도 서글서글 늘 웃으시면서 통화하는것도 믿음도 가고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이모님..제 마지막 조리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조리 생각하면 이모생각 너무 많이 날것같아요..

너무 편안하게 조리기간 내내 푸근하게 함께해주셔서..심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기회였어요~
조리원도 가보고 도우미도 다 해봤는데 장단점이 있겠지만

몸을추스리는것 뿐만 아니라 좋은 이모님만나서 마음까지 편안하게 추스리고
집에서 아이보는 적응기간도 넉넉하게 가질수 있는것같아요

첫아이 조리원나오자마자 멘붕하고 조리한 덕도 없이 힘들었던..기억이였는데
두번쨰 아이는 도우미 이모님 덕분에 집에서 적응하면서 아이도 저도 육아에 편안하게 녹아드는 시간이였어요..

단순히 몸을 추스리는건 조리원 단기간하시고 도우미 이모님과 집에서의 육아방법과 적응시간을 가지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