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애가 나오게되는 바람에 어떤 관리사님 추천 많은지 보지도 못하고 일단 양산에서 평가등급 높은 맘스웰이면 괜찮겠다 싶어서 신청했어요

사실 집에 사람오는거 불편해하는 성향이고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는 안좋은 사건들 보면서 산후도우미 신청 자체를 꺼렸는데

첫째이기도하고 양가부모님이 오셔서 도와주실 여건도 안돼서 한번 도움받아보자 하고 신청했는데 좋은 관리사님 만나게되어 행운이였네요~

우선 아이보는건 아무래도 전문가이실줄 알았지만

진짜 청소,빨래,음식 뭐하나 빠짐없이 전문가이십니다.

친정어머니가 도와주실까도 하셨었는데 부모님들도 애키워본지 오래되셨기 때문에 가물가물하거나 최신 육아트렌드는 모르시는데 관리사님은 모르는거 여쭤봐도 잘 알려주시고 팁도 많이 주셔요

빨래도 매일 해주셔서 옷이 두벌만 있어도 될정도예요ㅋㅋ

제가했으면 귀찮아서라도 몇번은 더 쓸 손수건,블랭킷들도 매일 빨아주시고 갤때도 위생장갑 끼시고 갤정도로 위생철저하십니다!

병원이나 보건소 갈때도 동행해주셔서 맘편히 다녀왔구요

음식 정말 손빠르게 잘하시고 예쁘게 차려주세요~

배달음식 좋아하는 남편도 관리사님 장조림,진미채 때문에 안먹던 아침밥을 챙겨먹더라구요ㅎ 

혼자였으면 귀찮아서라도 안먹거나 대충때웠을텐데 

맛나게 잘 차려주시니 매끼니에 간식까지 너무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멍멍이가 있어서 안무서워하시는 관리사님 배정해주십사 했는데 애기때문에 예민해져서 많이 짖음에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원하시는 관리사님이 있더라도 스케줄이 안맞으면 배정못받을수도 있다는데 김주원 관리사님 오시게되서 너무 다행이였어요

밤새 애보고 녹초가 된 아침에 오시기만 기다렸다가 자고일어나서 챙겨주시는 점심먹고 덕분에 조리원보다 더 편하게 3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