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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40일차가 된 아들. 그동안 크느라 고생했다!

조리원나오자마자 수요일부터 산후도우미를 불렀었다.나오는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고 bcg도 맞았고해서 그런가 아이가 낮엔 참 잘잤었다. 전날부터 기다리시던 어머님 아버님께서 짧게 아이를 보고 가시고 저녁때는 우리 가족들이 와서 아이를 보고 가셨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몰랐지. 밤에 애가 돌변할줄.

집에와서 첫날밤, 잊을 수 없다. 아이는 계속해서 쭉 자지않고 중간중간 배고프다고 깨야했고 나는 모유수유를 하는 탓에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그저 쉴 새없이 깨야만했다. 일어나서 아이 수유를 하고 트름시키고나면 조금 눈붙이기 무섭게 깨야했고 첫 날인지라 더 허둥지둥거리고 정신없었다. 

혼을 쏙 빼놓는 새벽이 지나가고 아침이 되니 드디어 산후도우미를 신청한 업체에서 도우미분이 오셨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겐 정말 한줄기의 희망과도 같았다. 

부산북구 산후도우미를 찾아보면 많은 업체후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코 눈에띄는 곳은 맘스웰이었다. 아이를 뱃속에 배고있을때부터 이 업체찾느라 한참을 검색해봤더랬다. 그도 그럴것이 어찌보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사람을 집에 들이는 일이기에 신중해야했다. 이곳저곳 다 전화해보고 찾아본결과 고른 곳은 맘스웰.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최대인 3주가 아닌 처음에는 2주만 할 생각이었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가 3주를 권하기에 그냥 3주를 하고 나중에줄이자 했는데 현명한선택이었다. 진짜 3주도 짧은데 2주는 더 눈깜짝할새더라....조리원에서 퇴소날짜정해지고 업체에 연락해서 부디 제발 잘하시고 후기많으시고 교체없으신분으로 꼭 부탁한다고 초산모라 모르는게 많아서 그렇다며 신신당부를 했는데 업체서도 알겠다며 신경쓰겠다고 얘길 해주시는데 그럼에도 솔직히 조금 불안해 마지않았다. 그렇게 화요일 퇴소하고 집에있는데 관리사님이 전화가 오셨고 성함을 여쭤보고나서야 비로소 안심이 됐다. 후기에서 정말 많이듣고 평이좋으시기로 소문난 분이셨기에.

수요일 오시자마자 아침부터 물어보시더니 그때부터 일사천리로 정리하시는데 진짜 우와 소리가 절로나왔다. 게다가 아이케어하는것에도 정말 만족스럽다는 말이 술술 나올정도였다. 초산모인지라 모르는것도 많고 질문도 많은데 막힘없이 술술 얘기해주시고 아이가 병원가야할때 잠을 재울 때 하다못해 수유할 때 등등 모든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얘기 해 주시는데 믿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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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음식은 또 얼마나 잘해주시는지! 관리사님이 해주시는 음식 덕분에 지금껏 매일매일 반찬걱정없이 얼마나 잘먹었는지 모른다. 신랑이 아트하시냐고 하실정도로 예쁘고 정갈하게 해주시는데 해주실때마다 늘 맛있게 먹었다. 다만 우리집은 어찌된건지 열심히 먹어도 줄지가않았던게 관리사님께 죄송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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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목욕 내 음식도 모자라 집안까지 말끔히 정리해주셨는데 그 부분은 솔직히 감동적이었다. 항상 자러들어갔다가 나오면 어딘가 정리되어있는게 같은 집에 있는데도 내 집이 아닌것 같을 때도 있을정도. 낮에 관리사님 이 계실때엔 솔직히 수유외에는 아이에게 내가 손을 대는경우가 그리많지않아서 좀 쉴수있었던것도 너무좋았고.

 

아. 그리고 산후마사지! 관리사님께 추천받아 조리원에서도 받지않았던 마사지를 한번 시험삼아 받아보고 반해서 바로 말씀하신 횟수만큼 끊었더랬다. 집에서 받는 동안 관리사님이 아이를 봐주시는 것도 좋았지만 실장님이 하나하나 섬세히 만져주시는것도 참 만족했었다. 누군가 맘스웰한다면 한번해보라고 추천해주고싶을정도!! 


그렇게 관리사님 도움으로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이제 아이는 40일이 되었다. 조금있으면 50일이 되고 더더욱 크겠지. 솔직히 관리사님이 이제 안오시면 모르는게 있을땐 어디다 물어봐야하나 막막한심정이기도 한데 관리사님께서 먼저 궁금한거있음 연락달라신것도 너무감사했다. 이런게 쌓이면서 업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관리사님께도 더더욱 신뢰한다는 좋은 평가를 주는 산모들이 많아지는가보다.


아.어쨌던 행복한 3주는 끝이났고 이제 진짜 제대로 된 육아 시작이다.
아자아자!!!!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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